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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1위 우뚝 선 세라젬, 기부금도 톱...영업익 줄었지만 기부금 1.5배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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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1위 우뚝 선 세라젬, 기부금도 톱...영업익 줄었지만 기부금 1.5배 늘려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3.04.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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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업계 1위로 올라선 세라젬(대표 이경수)이 업계 기부금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기부금 규모는 50% 넘게 늘렸다.

12일 세라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부금은 4억2751만 원이다. 전년(2억7823만 원) 대비 53.6% 늘었다. 업계 최고 금액이다.

세라젬은 지난해 춘천, 원주, 강릉 등 강원지역 소방서 5곳에 '세라젬 웰라이프존'을 설치하고 약 4000만 원 상당의 헬스케어 가전과 소형 안마기를 지원했다. 강원 산불 피해지역 주민에게는 V6,  세라메이트 웰푸드죽 등을 기부했다.  루게릭병 환우들을 돕기 위해 승일희망재단에도 7000만 원 상당의 의료가전을 전달했다.

▲세라젬이 강원소방본부 소방서 5곳에 웰라이프존을 설치했다.
▲세라젬이 강원소방본부 소방서 5곳에 웰라이프존을 설치했다.

지난해 경기 불황으로 헬스케어 업계 실적이 모두 줄어든 가운데 세라젬의 기부금은 큰폭으로 늘어나 눈길을 끈다. 세라젬은 지난해 매출이 역대 최고인 7501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06억 원으로 45.2%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 인상과 인건비 증가가 이유다.

헬스케어업계 모두 상황은 비슷했다. 영업이익만 봐도 바디프랜드는 64.8%, 코지마는 91.5% 감소했고 휴테크는 적자전환했다.

힘든 상황이지만 세라젬은 기부금을 오히려 1.5배 이상으로 늘렸다. 바디프랜드(5161만 원), 코지마(3529만 원), 휴테크산업(9283만 원) 등 경쟁 업체 중 유일한 억대 기부금이다. 
 
세라젬은 올해도 다양한 기부행사와 재능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인도 뭄바이시에서 지역 교육 여건 개선 지원사업 ‘드림스쿨’ 10번째 프로젝트를 진행, 뭄바이 공립학교에 컴퓨터 랩실을 구축하고 PC, 프로젝터 등 IT 디바이스를 보급했다. KBS 교양프로그램 ‘동행’에 출연한 저소득·중증 질환 가족에게도 헬스케어 가전을 기부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회사가 성장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도 사회에 도움이 될만한 프로젝트를 많이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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