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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트리플, 'K-패키지 여행 상품' 앞세워 글로벌 여행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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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트리플, 'K-패키지 여행 상품' 앞세워 글로벌 여행기업 도약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3.06.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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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가 ‘인터파크트리플’로 사명을 변경했다. 국내부터 글로벌 여행까지, 아웃바운드와 인바운드를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여행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20일 인터파크는 오전 10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블룸에서 ‘인터파크 비전 선포’ 미디어데이를 열고 새롭게 시작하는 ‘인터파크트리플’의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 사명 ‘인터파크트리플’은 글로벌 콘텐츠 허브 ‘인터파크’와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플랫폼 ‘트리플’이 만나 글로벌 여행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인터파크트리플은 오는 2028년까지 연간 외국인 방한 관광객 5000만 명 돌파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통해 국내 경제 발전과 소상공인 상생, 지역 양극화 완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야놀자 이수진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의 미션은 인터파크트리플을 통해 인바운드 관광객 5000만 명을 달성하고 야놀자를 글로벌 원톱 트래플 테크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라면서 “기업의 비전을 넘어 대한민국 여행 산업 발전을 위해 역량을 최대화할 때 우리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이 내세운 가장 중점적인 사업은 인터파크가 보유한 공연, 스포츠, 전시 등 K-콘텐츠를 접목한 ‘K-패키지 여행 상품’이다.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세분화된 패키지 상품을 기획해 일부 아시아 국가들에 한정돼 있는 인바운드 여행객을 전 세계로 확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야놀자 김종윤 대표는 “전세계 GDP의 10.5%인 9.2조 원 달러를 차지하는 게 관광 산업이다. 그러나 K-트래블의 성장률은 일본 대비 1/3 수준에 불과하다. 한국은 1조5000억 원 적자를 내고 있는 반면 일본은 1조7600억 원 흑자를 내고 있다”라고 현 국내 관광산업을 지적했다.

이어 “K-콘텐츠가 여행 산업에 미칠 긍정적인 잠재력은 이미 기존 사업 결과들을 통해 증명됐다. 글로벌향 여행 상품의 다양화 및 여행객 국적별 맞춤형 여행, 여행 콘텐츠 글로벌 유통을 위한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사업 전개를 통해 국내 관광 사업을 키우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한국공항공사 및 지자체와 협업해 양양, 무안, 청주 등 지역 국제공항과 연계한 지자체별 패키지를 기획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이뤄낼 계획이다.

트리플이 기존 갖고 있던 AI 기술도 적극 활용한다. 인터파크의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별도 검색 없이 한국 여행을 준비하고, 국내 어디서든 AI 가이드와 국적별·개인별 맞춤형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이 밖에도 기존 아웃바운드 위주로 운영되던 트래블 커뮤니티 서비스도 글로벌로 확대해 인바운드 여행객도 생생한 여행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갈 예정이다.

야놀자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야놀자가 보유한 인벤토리, 글로벌 선도 솔루션 기업 야놀자클라우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가별 여행 콘텐츠를 유통하는 글로벌 플랫폼도 구축해나간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새롭게 태어난 인터파크트리플은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과 여행에 특화된 혁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세계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K-트래블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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