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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네오위즈 신작, 전 세계 게이머 홀렸다...'스팀 넥스트 페스트'서 나란히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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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네오위즈 신작, 전 세계 게이머 홀렸다...'스팀 넥스트 페스트'서 나란히 1·2위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6.27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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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의 ‘워헤이븐’과 네오위즈(대표 김승철, 배태근)의 ‘P의 거짓’에 대해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이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넥스트 페스트’에서 넥슨의 워헤이븐과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마지막 날까지 ▲가장 많이 찜한 출시 예정 게임과 ▲일일 활성 체험판 플레이어 수 부문 최상위를 마크했다.

출시 예정인 수백여 개의 게임들이 소개된 가운데 거둔 성과였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 마지막 날인 26일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찜한 출시 예정 게임 부문에서 P의 거짓이 1위, 워헤이븐이 7위에 올랐다. 일일 활성 체험판 플레이어 수 부문에선 워헤이븐이 1위, P의 거짓이 2위를 차지했다.

▲워헤이븐과 P의 거짓은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 최고 화제작이다.
▲워헤이븐과 P의 거짓은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 최고 화제작이다.

워헤이븐은 그동안 생소했던 ‘백병전’ 장르를 실감나게 구현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대규모 PvP 전장을 실감나게 묘사했다. 무기의 크기와 무게 등이 전투에 영향을 주는 현실적인 액션도 매력요소다.

P의 거짓은 데모 버전부터도 웰메이드 ‘소울라이크 액션 RPG’로 평가받고 있다. 문학계의 걸작이라 불리는 피노키오를 스팀펑크적 상상력을 녹여낸 잔혹동화로 각색했다. 게임 컨셉에 맞는 스산한 분위기는 물론, 소울라이크 장르 특유의 회피, 패링, 타격 등의 액션성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두 게임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잇다. 워헤이븐은 페스트 기간 내내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확보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해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선 게임 템포가 느려 흥미가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P의 거짓은 그래픽과 전투 등 전체적인 게임의 만듦새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압도적이다. 하지만 소울라이크류 핵심인 회피, 패링의 요소가 아쉽다는 평가가 적지 않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데모와 체험판을 공개한 상황이라 두 게임의 성공을 장담하긴 이르다”며 “하지만 이처럼 새로운 시도로 무장한 작품들이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만큼 모바일에 집중하던 국내 게임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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