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20일부터 오버워치2의 1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감사제’ 이벤트가 논란이 되고 있다.
오버워치2 감사제 기간 동안 이용자들은 ‘오버워치 크레딧’을 획득해 스킨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한때 한정판 유료 상품으로 출시됐던 우주무법자 등 스킨이 이벤트에서 제공되자 유저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벤트로 제공되는 ▲우주무법자 2종 ▲양봉(시그마) ▲키니운(둠피스트) ▲무한의 에이스(디바) 등 5종은 이전까지 오로지 현금으로만 구매가 가능했고, 도전과제 등을 통해 획득한 코인으로는 아예 얻을 수 없는 스킨들이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인벤’에 올라온 한 게시글에 따르면, 위 5종 스킨의 가격은 10만5700원이지만 이번 이벤트를 통해 무료 재화 7500 크레딧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해당 글에 대해 이용자들은 “이런식이면 아무도 스킨 안 산다, 의미가 없다” “이제 절대 안 산다. 뒤통수 제대로 맞았다” “귀한 스킨들이었는데 크레딧으로 파는게 너무 어이가 없다” “뒤통수 제대로 쳤다. 선넘었다” “스킨을 살 이유가 없어졌다. 구매자만 호구가 됐다” 등 부정적 반응 일색이다.
블리자드 코리아에 현 상황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청했지만 아무 답이 없는 상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