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부지회장 황모(38)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인천지하철 부평역 인근 20m 높이의 교통신호 폐쇄회로(CC)TV 관제탑에 올라가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을 시작, 오후 2시 현재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27일에는 비정규직지회 조직부장 박모(32)씨가 인천지하철 부평구청역 인근 교통신호 CCTV 관제탑에 올라가 농성을 시작, 22일째 농성을 계속 중이다.
비정규직지회는 지난 9월2일 지회를 설립한 지 1개월만에 조합원 35명이 해고됐다며 해고자들의 전원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GM대우 측은 그러나 '계약기간 만료로 도급업체가 바뀌는 과정에서 일부 직원에 대해 고용승계가 이뤄지지 않은 것일 뿐'이라며 '조합활동을 했다고 해서 해고했다는 비정규직지회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제탑에서 황씨를 무리하게 끌어 내릴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농성을 자진 철회토록 황씨를 설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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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비정규직 양성을 그만하고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무순 노비문서도 아니고 정규직보다 힘든일을 하는데도 정규직 월급에 반이라니 말도 않된다 사회양극화를 조장하지 말고 즉각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