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10일 오전 6시10분께 도봉구 방학동 이씨의 애인 A(26)씨의 오피스텔에 잠들어 있던 A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인터넷 게임을 하다 만난 이씨와 사귀면서 카드빚을 지자 이씨가 A씨에게서 500만원을 빌려 함께 썼지만 갚을 길이 없자 A씨를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A씨와의 결별을 요구하는 김씨에게 "돈을 갚지 못해 계속 만나고 있다"며 범행을 계획하는 김씨에게 A씨 집 현관문 비밀번호와 자동차 번호를 문자로 알려주고 A씨가 범행 전 집에 있는지 직접 확인해 주는 등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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