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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3분기까지 신규수주 10조6369억...전년 대비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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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3분기까지 신규수주 10조6369억...전년 대비 43%↑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3.10.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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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올해 3분기 까지 매출 5조6581억 원, 영업이익 2424억 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 감소했다.

올해 누적 신규수주는 10조63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 늘었다.

적극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플랜트 사업부문의 신규수주액은 2조4171억 원으로 전년보다 2.5배 이상 많다.

10월에 수주한 부천열병합발전소(3930억 원)와 TW바이오매스(2426억 원)까지 더하면 누적 수주액은 3조 원을 넘게 된다. 이는 DL이앤씨가 연초에 제시한 3조5000억 원의 플랜트 사업부문 수주 목표의 87% 수준이다.

주택 사업부문도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에서 2조3881억 원의 대형 수주를 기록했다. 3분기에만 3조6919억 원의 신규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며 주택 사업부문의 3분기 누적 수주금액은 5조523억 원이다.

DL이앤씨의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91%로 주요 건설사 중에서 가장 우량한 수준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큰 폭으로 확대한 만큼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기업가치 증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L이앤씨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이중 상장구조 해소 및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자회사 DL건설의 보통주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신주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의 지분율 희석을 방지하기 위해 신주 발행 규모에 해당하는 약 7.6%의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도 발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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