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14.8% 증가한 5867억 원, 비이자이익도 67.5% 증가한 635억 원을 달성하며 전체적인 성장세를 이끌었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공적자금 상환 이후 올해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 원년을 맞아 강한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체질변화와 수익구조 개선, 신성장 동력 발굴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올해를 디지털 전환 원년으로 삼고 디지털 전환 속도감을 높이는 한편 수산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 지원도 확대하는 등 협동조합 은행 역할도 강화하는 모습이다.
자본 확충을 위해서는 지난 9월 ESG연계 외화 신디케이티드론 2억 달러 유지약정 체결 등 글로벌 투자은행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제고도 병행 중이라고 은행 측은 밝혔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수협은행은 지난 1년여 간 이뤄낸 양적성장을 지속해 나아가면서 질적성장으로 변화시키는 노력을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건전성과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고 비은행 부문으로의 사업 다각화와 사회적 가치 제고 차원의 ESG경영 실천에도 집중해 새롭게 도약하는 수협은행의 진면모를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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