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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부동산PF 9.1조 원·해외부동산 4조 원... 안정적으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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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부동산PF 9.1조 원·해외부동산 4조 원... 안정적으로 관리"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10.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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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그룹 부동산PF 자산에 대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4조 원이 넘는 해외 부동산 역시 그룹 차원에서 현장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동권 신한금융지주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는 27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부동산 PF는 브릿지론 포함 9조1000억 원, 그 중 고정이하여신은 2% 정도"라며 "수도권에 자산 73%가 몰려있고 용도로는 주거용에 60%가 포진하고 있어 내부적으로는 자산에 대해 안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 CRO는 "주간 단위로 PF 자산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월간별로 자산리뷰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부동산이 관심사일 수밖에 없어 긴장감을 갖고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해외부동산 자산의 경우 4조 원 가량 보유하고 있는데 하위 10% 자산에 대해서는 현지 실사를 시행해 집중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방 CRO는 "하반기에 전수조사를 했고 보험 계열사에서 가장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어 보험쪽에서 두 차례에 걸쳐 부실자산 실사를 다녀왔다"면서 "다음 달 중에 그룹 차원에서 하위 10% 자산에 대해 2개 지역으로 나눠 현지 실사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지주 자본관리에 대해서는 보통주자본비율 13% 유지를 목표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태경 신한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초 CET1 비율 타겟을 12%로 설정했다가 13%로 조정했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내년에도 13% 가량 유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신한투자증권의 경우 사모펀드 사적화해 관련 충당금이 반영되면서 일회성 손실이 발생된 점도 언급됐다.

이희동 신한투자증권 CFO는 "지난 8월에 있었던 이사회에서 젠투펀드 사적화해 결정에 따른 충당부채로 세전 기준 1199억 원 가량 반영됐다"면서 "과거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적용한 비율을 적용했고 향후 자산 가치를 조정해 회계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3분기부터 IFRS17 계리적 가정값 관련 금감원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면서 일부 보험사들의 실적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한라이프의 경우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원 신한라이프 재무그룹장(CFO)은 "실손의료보험 계리적 가정 관련 금감원 가이드라인을 3분기에 반영했는데 신한라이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면서 "손익 측면에서는 세후 30억 원 정도로 거의 영향이 없었다"고 답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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