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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R&D 조직 ‘한샘연구소’, 상암 사옥 입주..."연구·개발·품질 소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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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R&D 조직 ‘한샘연구소’, 상암 사옥 입주..."연구·개발·품질 소통 확대"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3.11.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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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은 1일 출시 제품의 안전 시험과 규격 표준 관리, 유해물질 평가 등을 진행하는 연구개발 조직 ‘한샘연구소’가 상암 사옥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한샘연구소의 시험 장비는 총 58개로 안전성, 유해성 등 시험 분야에 따른 시험 건수만 매년 3000여 건에 달한다. 가구와 건자재 등 종합 홈 인테리어 대한 품질 안전 보증과 친환경 연구를 모두 진행한다.

시험 종류도 다양하다. 먼저 일상 생활에서 가구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대비해 ▲도어 개폐 반복성 시험 ▲벽 부착 가구의 전도(넘어짐) 안정성 시험 ▲의자 반복 충격 시험 ▲매트리스 내구성 시험 등 물성·안전성 분야 시험 장비 47개를 사용해 제품의 물리적인 내구성과 견고성에 대해 시험한다. 특히 부엌가구, 붙박이장, 책장에 사용되는 도어의 경우 처짐, 소음, 탈장 등을 검증하기 위해 4만 회 이상 개폐를 반복하며 문제가 없을 경우에만 출시한다.

한샘은 친환경 자재 사용에 대한 시험도 엄격하게 운영하고 있다. 한샘연구소에서는 폼알데하이드, 톨루엔휘발성 유기화합물, 중금속, 가소제 등 가구 원자재와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유해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 개발, 출시, 생산 과정에서 방출량을 점검한다. 항온항습기, 소형챔버, 기체 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계, 유도결합 플라즈마 분광 분석기 등 유해성 분야 시험 장비 11개를 사용해 올해에만 벌써 1300여건의 제품 유해성 검사를 실시했다.

한샘은 2019년 연구소 리뉴얼을 통해 기능과 조직을 확대하면서 환경 친화적 주거 공간을 위한 연구개발과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한 바 있다. 한샘연구소는 2020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코라스(KOLAS)로부터 국제 공인 시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KOLAS인정은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2020년 ‘실내 및 기타환경‘ 관련 화학분야 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고 2021년에는 가구 원자재(PB, MDF, PW), 가정용 싱크대, 수납가구 등 역학분야 인정을 추가로 획득했다.

한샘 관계자는 “고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제품 연구 개발과 기술 확보, 시험 보증 등 품질 안전 전문성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연구소 이전을 통해 연구, 개발, 품질 등 조직 소통을 확대해 보다 신뢰 높은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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