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은 양사가 공동사업체(Joint Venture, 'JV') 설립을 통해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에 뜻을 모으고 현재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유통 플랫폼에 대해 각자가 가진 물류 서비스와 네트워크 등의 역량을 공유하기로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AWOT는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매출 5조 원, 전세계 50개 글로벌지사를 보유한 중국 및 아시아 지역 전문 물류 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물류 시장 규모가 지속 성장세에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계 플랫폼 기업의 성장세가 뚜렷하고 물동량 역시도 지속 증가 추세다.
이에 양사는 해외 거점을 교차 활용 및 개발하며 긴밀한 파트너쉽을 전개한다는 복안이다.
한진은 협약을 통해 자체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와 포워딩 및 이커머스 등 물류 운영 역량을 제공하고, AWOT는 중국의 항공과 해상 및 내수 물류의 경쟁력 있는 자원과 운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진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공동 영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신규 사업 기회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 사업 전반에 대한 포괄적 협력 관계 강화를 통해 양사가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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