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의약품 용기나 포장에 QR코드 등으로 e-라벨 표시를 하고 기업의 누리집 등과 전자적으로 연계해 의약품의 첨부문서로 제공되는 안전 정보를 휴대폰 등으로 손쉽게 확인하도록 한다.
이번 현장 방문은 오유경 식약처 처장이 올해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동아에스티 공장에 직접 방문해 e-라벨 적용 의약품의 생산과 유통현황을 점검하고 직접 의약품 포장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판독(스캔)해 정보 제공을 시연했다.
오 처장은 “이번 서비스는 소비자나 의료전문가 등이 최신 의약품 안전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 서비스로 소비자 가독성을 높이고 자원도 절약할 수 있는 저탄소‧친환경 제도”라고 강조했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규제혁신을 통한 적극 행정의 좋은 사례로 업계 기대가 크다”며 “업계도 정부 규제 혁신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해 소비자 중심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지난 10월부터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시범사업 대상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 환경 변화에 대응해 최신 의약품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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