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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창립 이후 최대 규모 임원 인사...세대교체로 신사업 추진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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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창립 이후 최대 규모 임원 인사...세대교체로 신사업 추진 속도낸다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3.11.29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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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쇄신과 중단없는 사업혁신의 의지를 담아 연구개발(R&D)과 디지털전환(DX), 미래사업 조직 인력을 전진배치했다.

허태수 회장은 “GS에 대한 고객의 기대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전문성과 기본기의 바탕 하에 모든 사업을 고객중심으로 더욱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며 “고객 중심, 현장 중심, 미래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자”고 강조했다.

GS는 29일 대표이사 신규 선임 4명 등 50명에 대한 2023년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신임 상무만 31명에 이른다. GS 창립 후 인사규모는 매년 30~40명이었는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졌다.

GS칼텍스 김성민 각자대표, GS파워 유재영 대표, GS엔텍 정용한 대표, GS건설 허윤홍 대표 등 4명의 CEO가 신규 선임됐다. 이들은 조직 쇄신과 지속적인 사업혁신을 과제로 받았다.

GS칼텍스의 이두희 사장(최고안전책임자/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과 김형국 사장(Chemical&Lube본부장), GS파워 조효제 사장(대표), GS리테일 김호성 사장(홈쇼핑BU장/각자대표), GS건설의 임병용 부회장(대표)과 우무현 사장(최고안전책임자) 등 GS의 초기 성장을 일궜던 대표적인 리더 다수가 세대교체를 위해 퇴진했다.

김성민 GS칼텍스 각자대표(왼쪽), 유재영 GS파워 대표
김성민 GS칼텍스 각자대표(왼쪽), 유재영 GS파워 대표
1967년생인 김성민 부사장은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1997년 GS칼텍스에 입사한 이후 생산기획부문장, 석유화학생산부문장, 설비 안전공장장 등의 현장실무를 두루 거쳤다. 최근 2년간 PIP실장으로서 생산 원가 절감과 업무 효율화 등 프로세스 전반의 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해왔다.

GS파워의 신임 대표 유재영 부사장(1967년생)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로 입사한 후 ㈜GS 사업지원팀에서 GS그룹의 창립 초기 작업을 도왔다.

이후 약 10여년간 GS EPS 와 GS칼텍스에서 경영지원부문장, 재무실장 등을 거치면서 급변하는 사업환경 하에서 에너지 사업의 변화관리를 안정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 GS파워의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 등 당면한 과제를 추진할 책임이 부여됐다.

㈜GS 미래사업팀장으로서 GS그룹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투자전략을 지휘해 온 허서홍 부사장은 GS리테일의 경영전략SU(Service Unit)장으로서 경영지원본부와 전략부문, 신사업부문 등의 조직을 한데 모아 관장한다.

GS리테일이 보다 빠르게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도록 하라는 특명을 수행하게 된다.

GS리테일의 홈쇼핑BU장에는 박솔잎 전무(1971년생)가 선임됐다.

이번 인사는 R&D 를 통한 신사업 전개와 DX의 현장 확산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짜여졌다. 그 동안 축적해 온 신기술과 DX, 신사업 역량을 계열사 사업 전반에 연계하고 확산시켜 조직의 체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핵심사업 영역에서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한 조치다.

GS칼텍스는 VCPO실을 신설해 DX와 전사 밸류체인을 연계한 비즈니스 최적화를 추진한다. GS EPS는 대표 직속으로 DX실을 편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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