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모임원 모두가 회비를 직접 보고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으로 새로운 통장 발급 없이 기존에 사용 중인 통장에 모임 기능만 연결하면 된다.
하나원큐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이고 모임장(총무)이 모임을 만든 뒤 모임원을 초대하면 회비 내역을 모두 볼 수 있다.
특히 총무가 모임원 중 한명에게 총무변경을 요청하면 모임원들의 동의를 거쳐 새로운 총무가 선정되는 총무변경 기능도 특징 중 하나다. 총무를 변경해도 기존 회비 거래내역은 그대로 유지되고 모임 고유 계좌번호도 변경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은행은 추가로 모임전용 체크카드도 향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카드를 음식점,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모임에서 주로 이용하는 업종에서 사용시 3~20% 캐시백(월 최대 1만 원 한도)이 제공된다는 설명이다. 이 카드는 총무만 발급 받을 수 있고 다수의 모임에 참여하더라도 모임 수만큼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모임통장 출시를 기념해 내년 2월 18일까지 모임원이 2명 이상인 모임을 대상으로 ▲모임지원금 30만 원(100팀) ▲모임지원금 10만 원(400팀) 등을 추첨으로 지급하고 총무에게 하나머니 1만 포인트(선착순 1만 명)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회비 자동 알림 기능, 총무변경 기능 반영 등 모임통장 서비스를 준비하는 단계부터 손님의 의견을 듣고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손님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이를 적극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