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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에게 손편지 쓴 임종룡 회장 "실적 여전히 아쉬움...앞장설테니 힘 더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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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에게 손편지 쓴 임종룡 회장 "실적 여전히 아쉬움...앞장설테니 힘 더해달라"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12.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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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올해 실적에서 아쉬움은 있지만 내년에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더해달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쓴 손편지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가장 먼저 신뢰회복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기업문화 혁신, 기업금융 명가부활, 상생금융 실천 등 어렵지만 해야만 했던 변화의 첫 걸음을 시작한 한 해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그는 "모든 게 좋을 수 없듯 실적에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아있다"고도 언급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8.4% 감소한 2조4383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은행계 금융지주 중 4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대규모 충당금 적립 여파도 실적이 크게 줄었고 타 금융지주 대비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약한 점이 반영된 결과였다.

임 회장은 "우리의 부족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우리가 가진 저력을 믿는다면 앞으로 보다 더 나은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며 "그 시작에 제가 앞장설테니 여러분들이 함께 힘을 더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회장은 내년에도 '변화를 만들어 내는 힘'을 믿고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내년에도 우리금융그룹이 가장 신뢰받는 금융그룹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라는 이름으로 만드는 수 많은 변화를 누구보다 여러분들이 기대하며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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