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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가맹점수수료 제도 개선 등 업계 과제 해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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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가맹점수수료 제도 개선 등 업계 과제 해결할 것"
  • 신은주 기자 shineunju0@csnews.co.kr
  • 승인 2023.12.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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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이 "여신금유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영업규제 개선을 이끌어내겠다"며 2024년 신년사를 밝혔다.

정 회장은 "내년은 여신금융업계에 있어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금융시장 내부 상황을 보면 자금시장에서의 유동성 경색 가능성, 가계·사업자 등 한계 차주들의 부실 위험 등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 산재하고 있는가 하면 비재무적 가치와 각종 금융사고로 말미암은 내부통제의 중요성, 금융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 또한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미국 연준의 향후 점진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글로벌 교역 및 IT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확대, 반도체 등 제조업 실적 개선과 같이 경기 회복의 청신호가 하나둘씩 켜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정 회장은 내년에는 여신금융업계가 위험관리와 신용공급 지속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챙기면서도 향후 경제·금융시장의 대세 전환에 대비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드결제 인프라를 넓고 다양한 곳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확대하고 리스·할부금융은 본업과 부수업무 확대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등 새로운 영역의 금융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기술금융 투자 범위와 조합 운용의 다양성을 확보해 국가 성장잠재력의 회복을 벤처투자 확대로 뒷받침하는 등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갈 동력을 키워 나가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협회는 자금조달 여건 개선을 위해 신규 외화채권 추가 발행 허용이나 P-CBO 지원 대상 확대 및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 적용, 전자문서 활성화를 위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 해외 진출을 위한 자회사 신용공여 한도 확대 등 관련 제도의 개선과 정책적 지원을 이끌어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내년에도 여신금융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영업규제 개선을 이끌어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정 회장은 "카드 가맹점수수료 제도 개선이나 신용카드의 사용처 확대 및 지급결제 업무 수행, 부수업무 자산 기반 ABS 발행을 통한 조달수단 다변화, 신기술금융투자조합의 운용 자율성 확대 등 업계의 과제를 놓치지 않고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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