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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은행권 경제 방파제 역할·지속가능 상생 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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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은행권 경제 방파제 역할·지속가능 상생 추구해야"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12.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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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내년 은행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은행들이 경제 방파제로서 역할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을 추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경제 방파제로서의 기본 ▲고객중심의 변화 ▲지속가능한 상생 등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그는 은행이 위기시 경제 방파제로서 충격을 흡수하고 질서있는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등 중대한 역할을 해왔다며 건전성과 유동성을 엄격히 관리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2조원+α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고 내년 초부터 실제 집행에 나서는 등 은행권이 민생경제에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도 언급했다. 

조 회장은 은행권이 고객과 국가 경제에도 기여하는 동반자 역할을 해야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은행 자산관리부문은 완전판매, 적합성, 적정성 원칙 등을 중심에 두어 소비자보호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야한다"면서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도 디지털화와 현지화를 통해 진출 국가의 경제에도 기여해야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속가능한 상생을 추구하기 위해 은행들이 넓은 안목을 가지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은행연합회 자체 과제로 사원은행의 ▲건전성과 유동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환경 조성 ▲고객중심 변화 촉진 ▲지속가능한 상생 노력 지원 등을 꼽았다. 

조 회장은 "다가오는 갑진년에 떨치고 승천하는 용과 같은 기상으로 우리 앞에 직면한 도전에 담대하게 맞서자"며 "동시에 우리 주위를 스쳐가는 자그마한 기회와 보이지 않은 위기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도약과 극복의 디딤돌로 삼자"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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