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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비만치료제 ‘DA-1726' FDA 임상 1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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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비만치료제 ‘DA-1726' FDA 임상 1상 신청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1.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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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대표 김민영)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가 2일 ‘DA-1726’을 비만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글로벌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대표 김형헌)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을 올해 상반기에 개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번 임상은 비만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DA-1726의 안전성, 내약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전임상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DA-1726은 비만 동물 모델에서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나 GLP-1, GIP 이중작용제 티르제파티드 대비 유의미한 체중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김형헌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대표는 “이번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은 지방 흡수 및 식욕을 억제하는 비만치료제에 에너지 대사를 증가시켜 지방을 태우는 효과가 더해진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DA-1726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시작해 비만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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