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조직개편 차원에서는 미래경쟁력 확대를 위한 데이터 본부가 신설됐고 신탁 및 글로벌 IB 등 비이자 부문 강화를 위한 조직도 새로 생겼다.
또한 내부통제 고도화와 비대면 금융사고 위험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 조직을 보강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하고 폭 넓은 금융지원을 위해 전략영업센터를 경기, 인천, 충남, 경남지역에 우선 설치했다.
기업은행은 조직개편과 함께 신임 부행장 2명을 임명하는 등 정기 인사도 단행했다.
신임 부행장에는 박일규 디지털그룹장과 오은선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이 신규 선임됐다.
박일규 부행장은 인사혁신 과제를 발굴해 '격지스코어' 도입, 인사정보 공개 확대 등 HR 부문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오은선 부행장은 영업현장 및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업무를 경험한 은행 내 대표적인 여성 리더로 'IBK형 금융소비자보호체계'를 공고히 할 적임자로 판단 받았다.
이 외에도 영업점에서 성과를 인정 받은 영업점장 7명이 본부장으로, 본부에서도 역량을 갖춘 부서장 5명이 본부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김성태 행장 취임 후 인사혁신 TF를 구성해 ▲인사정보 및 이동기준 공개 ▲근무복장 자율화 ▲휴가제도 개선 등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16개 인사혁신 과제를 도출하고 추진했다.
은행권 최초로 출퇴근 시간과 거리를 스코어로 산출해 격지근무자를 공정하게 선정하는 '격지스코어 도입'과 각종 휴가 제도 신설, 난임휴가 확대 등의 제도가 대표적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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