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건설 부문의 해외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 상사 부문의 트레이딩 경쟁력 향상, 패션 부문의 전 브랜드의 고른 성장과 온라인 매출 확대, 리조트 부문 레저 수요회복, 바이오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에 따라 연간 실적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 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금년에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기존 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유망분야 신사업 본격화로 가시적인 성과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해 보통주 1주당 2550원, 우선주 1주당 2600원을 배당할 예정이다. 또 현재 보유 중인 자기주식의 3분의 1인 보통주 780만8000주, 우선주 전량을 소각할 계획이다. 이번 소각 규모는 시가 기준으로 1조 원 이상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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