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서비스 초기 호텔과 리조트, 행정타운, 고급 아파트 단지 등 대형 현장을 중심으로 도입되던 ‘미리’가 원룸 건물, 소형 빌딩, 다세대 주택 등에서도 빠르게 도입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CCTV가 포함된 첨단 유지관리 서비스가 승강기 내 범죄와 응급상황 감지 필요성을 여긴 소비자들에게 인기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리’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연동 기술이 적용됐다. △부품 수명 측정 △고장 탐지 및 분류 △고장 전 탐지 경보 서비스를 통해 고장으로 인한 운행 정지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마트폰 앱과 온라인 포털 사이트를 통해 관리자에게 엘리베이터 현황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미리’는 다양한 시스템과의 연동은 물론 확장성도 갖췄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지능형 영상•음성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엘리베이터 내 응급 및 이상 상황 발생 시 관리자나 고객센터에 알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한 ‘미리 뷰’다.
시리, 빅스비 등 인공지능 비서 시스템을 통해 원격 호출을 가능케 한 ‘미리 콜’ 기능을 갖췄고 빌딩관리시스템(BMS), 배달 로봇 등과의 연동도 가능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향후 연간 2만대 이상 추가 계약을 통해 2028년까지 미리 적용 현장을 10만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해외 시장에서도 서비스를 론칭하고 글로벌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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