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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올해 두 달 만에 ISA 가입자 폭증…중개형 ISA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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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올해 두 달 만에 ISA 가입자 폭증…중개형 ISA 인기"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4.03.06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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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비과세 혜택 확대 발표 이후 ISA 가입자 수가 대폭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신한투자증권이 발표한 자사 ISA 보유고객 거래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두 달 만에 가입자 수가 전년 말 대비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금잔고 역시 전년 동월보다 2배 정도 증가했다.

이는 정부가 ISA 비과세 혜택을 확대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발표된 내용으로는 비과세 혜택이 200만 원에서 500만 원(서민, 농어민형 1000만 원)으로 확대되며 입금한도도 연간 2000만 원에서 연간 4000만 원으로 증액될 예정이다.

ISA는 하나의 통장으로 주식, 펀드 등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할 수 있으며 절세 혜택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ISA 상품 중에서는 중개형 ISA 가입자가 전체 ISA 중 99.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임형 ISA는 0.3%, 신탁형 ISA는 0.1%였다. 인당 평균 자산은 138만 원이며 2023년 말 대비 전체 가입자 잔고는 17% 증가했다.

ISA 잔고 중 상품별 구성비의 경우 74%가 국내주식(주식 71%, ETF 29%)으로 구성돼 있었다. 이어 예수금 15.1%, 채권 3.7%, RP/MMF 3.6% 순이었다.

올해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삼성전자, 2위 삼성전자우, 3위 포스코홀딩스로 나타났다.

ISA 고객 성별 구성비는 남성이 51.8%, 여성 48.2%이며, 올해 계좌개설 고객 중 여성 고객 비중이 52.2%였다.

전체 성별 구성비는 20대 19.4%, 30대는 26.3%, 40대는 24.4%, 50대는 20.1%, 60대 이상은 9.3%를 차지하며 30~40대의 비중이 절반 이상이었다.

한편 올해 초 신규계좌 중 잔고가 없는 계좌가 95.8%를 차지해 대부분의 고객들이 세제혜택 확대에 계좌만 개설하고 아직 입금 및 운용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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