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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주한미군기지 대형 식료품점서 식물성 만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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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주한미군기지 대형 식료품점서 식물성 만두 판매한다
  • 송민규 기자 song_mg@csnews.co.kr
  • 승인 2024.04.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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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주한미군기지 내 위치한 대형 식료품점에서 식물성 만두인 '식물성 비비고 왕교자 3종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주한미군기지는 미국령으로 분류돼 미군에서 인증한 미국산 고기가 들어있는 만두만 판매할 수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미국 슈완스에서 생산한 제품을 운송·수입해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미군부대 식료품점에서 미군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비비고 식물성 왕교자 3종을 시식하는 론칭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3월30일 주한미군기지 있는 식료품점에서 식물성 비비고 왕교자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30일 주한미군기지 있는 식료품점에서 식물성 비비고 왕교자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만두를 시작으로 주먹밥, 냉동김밥 등 다양한 식물성 제품들을 미군기지 내 식료품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외에 괌, 일본 등에 위치한 미군기지 식료품점에서도 식물성 식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이정찬 CJ제일제당 식물성 식품 담당자는 “미군기지 내 식료품점 입점은 일반 수출 경로보다 입점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시식회, 제조 공장 실사 등 1년여 간 노력을 쏟았다”며 “건강·친환경 트렌드 확대에 맞춰 지속적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 식물성 만두의 지난해 수출 성과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인 ‘TVP’를 활용해 고기 맛과 식감을 구현하고, 콩 특유의 향은 천연 조미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로 잡았다. 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도 받았다. 현재 식물성 식품 사업은 한국은 ‘플랜테이블’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비고’ 브랜드로 운영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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