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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10년 숙성 증류소주 '려 2013 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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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10년 숙성 증류소주 '려 2013 本' 출시
  • 송민규 기자 song_mg@csnews.co.kr
  • 승인 2024.04.02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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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은 10년 숙성 증류소주 ‘려 2013 本(본)’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려 2013 본은 국순당과 농업회사법 '국순당 여주명주'가 협력해 개발했다. ‘국순당 여주명주’는 지난 2013년에 50번 이상의 증류테스트를 거쳐 첫 증류를 시작했다. 이 증류소주 원액을 10년 동안 숙성해 첫선을 보인다. ‘국순당 여주명주’는 지난 2009년에 국순당과 여주 고구마 농가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고구마 농가는 원료인 고구마를 제공하고 국순당은 제품개발 및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하는 농업회사법인이다. 

국순당은 ‘려 2013 본’은 전통 증류소주의 본질을 그대로 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시대 옛 문헌에서 찾아낸 감저(고구마의 옛 이름)소주 제법을 기반으로 고구마로 유명한 여주 지역의 수확 직후 7일 이내의 고구마와 여주 쌀을 원료로 우리 누룩을 사용했다. 고구마는 쓴맛을 내는 양쪽 끝단 2~3㎝를 수작업으로 절단해 몸통 부분만 원료로 사용한다. 여주 강천 지역에 있는 증류소에서 술을 빚고 단식증류와 상압증류 방식으로 증류한 후 10년 동안 숙성했다. 특히 물 첨가 하지 않은 원액을 비냉각여과 방식을 도입했다. 

알코올 도수는 41.5%, 용량은 500㎖이다. 

제품명 ‘려 2013 본’은 2013년 첫 탄생한 원액이란 의미와 전통 증류소주의 근본을 담은 제품이란 의미를 표현했다. 제품 디자인은 한국 전통 자개 공예인 나전칠기를 모티브로 브랜드명 '려'의 뜻인 검은 말을 자개 문양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국순당 신제품 10년숙성 증류소주 '려 2013 本' 이미지
▲국순당 신제품 10년숙성 증류소주 '려 2013 本' 이미지

2013년 첫 증류를 시작한 ‘증류소주 려’는 대한민국 대표 주류품평회인 2022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현재 100% ‘고구마증류소주 려’ 및 고구마 증류원액과 쌀 증류원액을 브렌딩한 ‘증류소주 려’의 알코올 도수 25%와 40%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순당 여주명주는 ‘농식품 상생협력 경연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10년 숙성 증류소주 ‘려 2013 본’은 트레이더스 주요 10개 점 및 술마켓, 데일리샷 등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농업회사법인 ‘국순당 여주명주’의 홈페이지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농업법인 국순당여주명주 관계자는 “고구마증류소주 려는 옛 문헌에서 찾아낸 감저소주 제법을 기본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고구마 증류소주를 알려 왔다”라며 “10년 숙성 증류소주 려 2013 본은 우리나라 재료를 가지고 전통 제법으로 우리나라 땅에서 빚고 숙성해 전통 증류소주 모습 그대로의 매력적인 풍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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