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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허영인 회장 검찰 조사 회피·지연 의도 없어…성실히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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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허영인 회장 검찰 조사 회피·지연 의도 없어…성실히 임할 것”
  • 송민규 기자 song_mg@csnews.co.kr
  • 승인 2024.04.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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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3일 입장문을 내고 “허영인 회장은 검찰 조사를 회피하거나 지연하고자 할 의도가 전혀없었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SPC그룹에 따르면 허영인 회장은 지난 3월1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제3부로부터 3월18일에 출석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SPC측은 파리바게뜨의 이탈리아 시장 진출을 위해 파스쿠찌와의 MOU 체결을 앞두고 출석일을 일주일만 조장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검찰에서는 출석일 조정 없이 3월19일과 21일에도 연달아 출석요구를 했다는 게 SPC의 설명이다.

허영인 회장은 파스쿠찌와의 MOU를 체결한 뒤 지난 3월25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았으나, MOU를 준비하며 누적된 피로와 검찰 조사에 따른 스트레스로 건강이 악화돼 검찰 조사 1시간 만에 응급실로 후송됐다. 허 회장이 공황발작과 부정맥 증상 악화 가능성이 높아 2주간의 안정 치료 소견을 받았다고 SPC는 설명했다.

검찰에서는 3월29일 재차 출석을 요구해 SPC측은 입원 중인 병원으로 출장조사 요청서를 제출했지만 검찰에서는 이를 거절했다.

SPC는 “허영인 회장이 75세 고령과 건강상태 악화로 검찰 조사에 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소상하게 검찰에 소명했음에도 허 회장의 상태를 무시하고 체포영장이 집행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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