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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사우디서 8조 규모 초대형 가스 플랜트 수주..."중동시장 입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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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사우디서 8조 규모 초대형 가스 플랜트 수주..."중동시장 입지 강화"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4.04.03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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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전 삼성엔지니어링)가 사명 변경 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해외수주 소식을 전했다. 수주 금액은 약 60억 달러(약 8조 원)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삼성E&A는 지난 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Aramco)와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1번, 4번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사우디 다란의 아람코 플라자 콘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남궁홍 삼성E&A 대표, 와일 알 자파리 아람코 부사장, 야흐야 아부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 남궁홍 삼성E&A 대표(왼쪽 두 번째), 와일 알 자파리 아람코 부사장(오른쪽 세 번째), 야흐야 아부샬 부사장(오른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서명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남궁홍 삼성E&A 대표(왼쪽 두 번째), 와일 알 자파리 아람코 부사장(오른쪽 세 번째), 야흐야 아부샬 부사장(오른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서명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Riyadh) 북동쪽 350km에 위치한 기존 파딜리 가스 플랜트(Fadhili Gas Plant)를 증설하는 사업으로, 삼성E&A는 가스처리시설을 건설하는 패키지 1번과 유틸리티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패키지 4번을 수행한다.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하루 가스 처리량은 기존 25억 입방피트(2500 MMSCFD)에서 38억 입방피트(3800 MMSCFD)로 늘어나게 된다.

삼성E&A는 수주배경으로 “아람코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혁신 성과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라고 밝혔다.

삼성E&A 관계자는 “주력 시장 사우디에서 경험이 풍부한 상품을 수주한 만큼 안정적인 수행이 기대된다”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로 발주처의 신뢰를 얻고, 나아가 중동시장에서의 입지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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