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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PF 정상화 제도 개선 적극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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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PF 정상화 제도 개선 적극적 추진"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4.04.04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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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PF 사업자보증 확대, 건설사 관련 금융지원 집행 등 건설업계 안정화를 위한 금융지원과 PF 시장 정상화 등에 나선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건설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건설업계의 애로사항과 부동산PF 연착륙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으로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부동산PF는 건설과 금융이 상호연계되는 영역으로 고물가·고금리 부담이 건설업계는 물론 금융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건설업계와 금융권 간에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건설업계 초청 간담회에서 건설유관단체 및 건설사 CFO 등과 만나 건설업계 애로사항과 부동산PF 연착륙을 위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건설업계 초청 간담회에서 건설유관단체 및 건설사 CFO 등과 만나 건설업계 애로사항과 부동산PF 연착륙을 위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금융위는 현재 85조 원+α 규모의 금융지원을 확대 제공 중인 가운데 9조 원 규모의 PF사업자보증 확대 및 비주택PF 사업자보증을 시행·공급하는 한편 약 8조 원 규모의 건설사 관련 금융지원도 집행할 방침이다.

김 부위원장은 "PF 정상화 펀드 재원 일부를 사업성이 양호하지만 추가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 대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PF대주단 협약 개정, 금융기관의 PF사업성 평가기준 개선 검토 등 부실사업장의 재구조화 촉진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건설업계에 "시행사·대주단과 같이 머리를 맞대고 부동산PF 정상화와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며 "정부도 부동산PF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조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비롯해 업계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부동산PF 연착륙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필요한 조치·지원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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