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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빅씽크와 공동 영업·마케팅...유방암 분야 영향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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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빅씽크와 공동 영업·마케팅...유방암 분야 영향력 키운다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4.09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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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대표 김정균·장두현)이 빅씽크테라퓨틱스(대표 한미경)와 유방암치료제 2종에 대한 상호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가 협력하기로 한 유방암 치료제는 빅씽크테라퓨틱스의 너링스정(성분명 네라티닙말레산염)과 보령의 풀베트주(성분명 풀베스트란트)다. 양사는 공동 영업·마케팅을 통해 유방암 분야에서 영향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너링스는 경구용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다. 지난 2017년 미국 FDA로부터 항암신약으로 승인 받았았고 2021년 빅씽크가 국내에 도입했다.

너링스는 미국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가 조기 유방암 및 전이성 유방암의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 특히 HER2 양성 조기 유방암의 재발과 뇌전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연장 보조요법 치료제라는 점에서 조기 유방암 환자 미충족 수요를 충족하는 역할을 해왔다.

▲풀베트주(왼쪽), 너링스정
▲풀베트주(왼쪽), 너링스정
풀베트는 보령에서 출시한 풀베스트란트 성분의 유방암 치료제다. 해당 성분으로는 국내 유일의 제네릭 제품이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 및 HER2 음성, 폐경기 이후의 진행성 및 전이성 유방암에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보령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에 판매중인 젤로다, 탁솔, 삼페넷과 함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게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 수는 29만934명으로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암이다.

보령 ONCO부문장인 김영석 전무는 “이번 양사 협력으로 보령은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부터 연장 보조치료 영역까지 포괄적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권을 확대하고 치료 성과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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