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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급성골수성백혈병 신약 ‘투스페티닙’ 임상 데이터 및 주요 일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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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급성골수성백혈병 신약 ‘투스페티닙’ 임상 데이터 및 주요 일정 공개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4.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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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대표 박재현)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혁신신약 ‘투스페티닙(TUS)’을 개발 중인 파트너사 앱토즈가 지난달 26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TUS 임상 중간 데이터와 향후 주요 일정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TUS는 골수성 악성 종양에 작용하는 주요 키나아제를 차별화된 패턴으로 표적하는 혁신신약으로 1일 1회 투여하는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앱토즈의 임상 데이터 발표 내용에 따르면 임상 2상 권장 용량인 TUS 80mg 단독요법에서는 VEN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의 36%에서 완전관해(CR) 또는 부분적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완전관해(CRh)가 나타났으며 안정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이어 재발/불응성(R/R) AML 환자를 대상으로 TUS/베네토클락스(VEN)을 병용했을 때 환자들의 VEN 사전치료 경험에 관계없이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과 약물 반응을 확인했다.

TUS 투여 시 부작용이나 독성 반응은 특별히 관찰되지 않았고 다양한 유전자 돌연변이를 지닌 AML 환자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활성을 보였다.

앱토즈는 향후 예정된 주요 이벤트로 올해 ▲유럽혈액학회(EHA)에서 재발/불응성(R/R) AML 환자 대상 TUS/VEN 병용요법 관련 데이터 발표 ▲여름 1L AML 환자 대상 TUS/VEN/저메틸화제(HMA) 삼제 병용요법 파일럿 연구 개시 ▲미국혈액학회(ASH)에서 삼제 병용요법 파일럿 연구의 초기 효력 및 안전성 데이터 발표 등을 공개했다.

또한 내년 이벤트로 ▲유럽혈액학회(EHA)에서 삼제 병용요법 파일럿 연구 완료 및 삼제 병용요법에서의 TUS 용량 선정 발표 ▲하반기 삼제 병용요법의 임상 2상 및 3상 개시 등 일정을 밝혔다.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의 CEO이자 창립자인 윌리엄 라이스(William Rice) 회장은 “현재까지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TUS를 유도화학요법이 적합하지 않은 새로 진단된 AML 환자 대상의 1차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TUS, VEN, HMA의 삼제 병용요법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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