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에 따르면 이번 뉴질랜드 마누카 꿀 전문 브랜드 ‘에그몬트(Egmont)’를 출시하면서 기존 ▲종합 영양제 브랜드 ‘퓨리탄프라이드(Puritan’s Pride)’ ▲비타민 브랜드 ‘솔가(Solgar)’ ▲콜라겐 브랜드 ‘바이탈프로틴(Vital Proteins)’과 함께 헬스케어 관련 제품군을 확대했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8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건강식품 브랜드의 국내 독점 유통 및 건강식품 소재·제조 기술 교류 등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네슬레 헬스사이언스는 세계 1위 종합식품기업 네슬레그룹의 건강기능식품 등 영양 분야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현대바이오랜드가 이번에 국내 독점으로 정식 수입해 선보이는 '에그몬트 마누카 꿀'은 뉴질랜드 북섬 타라나키 지역 내 해발 2518m의 에그몬트산에서만 채밀한 순수 마누카 꿀을 제품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꿀은 천연 항산화 및 항균 물질 메틸글리옥살(Methylglyoxal) 등이 다랑 함유돼 건강기능식품으로 주목받는 원료다.
아울러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앞세워 온·오프라인 영업망도 더욱 강화한다.
오는 22일 공식 건강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웰니스몰’을 오픈하고, 네이버스마트스토어·쿠팡·카카오톡선물하기 등 외부 판매 채널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TV 생방송 진행과 현대백화점면세점 입점 또한 추진 중이다.
이어 현대바이오랜드는 연내 론칭을 준비 중인 뉴질랜드 영양제 브랜드 ‘고 헬씨(Go Healthy)’를 시작으로 향후 3년 내 국내에 독점 유통하는 건강식품 브랜드를 10여 개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국내 사업 핵심 파트너로서 전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 받은 프리미엄 건기식 등 건강식품을 국내에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기존 주력 사업 분야인 화장품·건기식 원료 제조사업과 더불어 건강식품 유통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켜 오는 2030년까지 건강식품 관련 매출을 1000억 원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