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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랜드, 글로벌 건강식품 브랜드 4종 출시...“2030년 매출 100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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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랜드, 글로벌 건강식품 브랜드 4종 출시...“2030년 매출 1000억 달성”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4.11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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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랜드(대표 이희준)가 지난해 8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Nestle Health Science)’와 체결한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건강식품 브랜드 4종을 정식 수입해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에 따르면 이번 뉴질랜드 마누카 꿀 전문 브랜드 ‘에그몬트(Egmont)’를 출시하면서 기존 ▲종합 영양제 브랜드 ‘퓨리탄프라이드(Puritan’s Pride)’ ▲비타민 브랜드 ‘솔가(Solgar)’ ▲콜라겐 브랜드 ‘바이탈프로틴(Vital Proteins)’과 함께 헬스케어 관련 제품군을 확대했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8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건강식품 브랜드의 국내 독점 유통 및 건강식품 소재·제조 기술 교류 등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네슬레 헬스사이언스는 세계 1위 종합식품기업 네슬레그룹의 건강기능식품 등 영양 분야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현대바이오랜드가 이번에 국내 독점으로 정식 수입해 선보이는 '에그몬트 마누카 꿀'은 뉴질랜드 북섬 타라나키 지역 내 해발 2518m의 에그몬트산에서만 채밀한 순수 마누카 꿀을 제품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꿀은 천연 항산화 및 항균 물질 메틸글리옥살(Methylglyoxal) 등이 다랑 함유돼 건강기능식품으로 주목받는 원료다.

현대바이오랜드는 백화점 등 프리미엄 매장을 중심으로 자체 건강식품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더현대 서울·신세계백화점 본점 등 총 23개 백화점 식품관에서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향후 3년 내로 30개 이상의 매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앞세워 온·오프라인 영업망도 더욱 강화한다.

오는 22일 공식 건강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웰니스몰’을 오픈하고, 네이버스마트스토어·쿠팡·카카오톡선물하기 등 외부 판매 채널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TV 생방송 진행과 현대백화점면세점 입점 또한 추진 중이다.

이어 현대바이오랜드는 연내 론칭을 준비 중인 뉴질랜드 영양제 브랜드 ‘고 헬씨(Go Healthy)’를 시작으로 향후 3년 내 국내에 독점 유통하는 건강식품 브랜드를 10여 개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국내 사업 핵심 파트너로서 전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 받은 프리미엄 건기식 등 건강식품을 국내에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기존 주력 사업 분야인 화장품·건기식 원료 제조사업과 더불어 건강식품 유통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켜 오는 2030년까지 건강식품 관련 매출을 1000억 원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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