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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비임상 효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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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비임상 효력 확인"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4.11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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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대표 곽달원)이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차세대 알로스테릭 EGFR-티로신 키나아제 저해제(EGFR-TKI) 후보물질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HK이노엔은 기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L858R 변이 환자를 위한 4세대 표적항암치료제 ‘IN-119873’을 연구하고 있다.

‘IN-119873’은 기존 EGFR-TKI 약물로 발생한 EGFR 돌연변이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일 뿐 아니라 3세대 EGFR-TKI와 병용 요법에서도 우수한 시너지를 보일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HK이노엔이 공개한 EGFR-TKI 후보물질인 'IN-119873'의 효력 결과에 따르면 L858R 변이를 포함한 주요 약물 저항성 EGFR 내성변이(T790M 및 C797S 이중변이 또는 삼중변이)와 뇌전이 모델에서 우수한 효력을 보였다.

▲HK이노엔 AACR 2024 포스터 발표 현장
▲HK이노엔 AACR 2024 포스터 발표 현장
또한 기존 3세대 EGFR-TKI인 오시머티닙과 병용 시 EGFR 변이에 더욱 강력한 결합력을 보였으며 정상 EGFR에 대한 저해능이 거의 없어 기존 EGFR-TKI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절반은 EGFR L858R 변이 환자다. HK이노엔은 이들에게 IN-119873과 오시머티닙 병용요법으로 부작용은 줄이고 효력은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K이노엔 신약연구소장 김봉태 상무는 “현재 개발 중인 ‘IN-119873’은 비임상 연구 완료 후 연내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비소세포폐암 표준 치료제에 한계를 보이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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