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은 기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L858R 변이 환자를 위한 4세대 표적항암치료제 ‘IN-119873’을 연구하고 있다.
‘IN-119873’은 기존 EGFR-TKI 약물로 발생한 EGFR 돌연변이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일 뿐 아니라 3세대 EGFR-TKI와 병용 요법에서도 우수한 시너지를 보일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HK이노엔이 공개한 EGFR-TKI 후보물질인 'IN-119873'의 효력 결과에 따르면 L858R 변이를 포함한 주요 약물 저항성 EGFR 내성변이(T790M 및 C797S 이중변이 또는 삼중변이)와 뇌전이 모델에서 우수한 효력을 보였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절반은 EGFR L858R 변이 환자다. HK이노엔은 이들에게 IN-119873과 오시머티닙 병용요법으로 부작용은 줄이고 효력은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K이노엔 신약연구소장 김봉태 상무는 “현재 개발 중인 ‘IN-119873’은 비임상 연구 완료 후 연내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비소세포폐암 표준 치료제에 한계를 보이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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