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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가는 ‘모비온’ 국내 첫 공개...현대모비스, 전기차 올림픽서 신기술 성과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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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가는 ‘모비온’ 국내 첫 공개...현대모비스, 전기차 올림픽서 신기술 성과 뽐내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4.11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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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전기차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에서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력을 선보인다.

화제의 실증차 ‘모비온(MOBION)’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다.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S37에서 현대모비스는 다수의 연구원들이 발표에 나서 전동화 신기술을 선보인다. 이를 위한 별도의 전시공간도 꾸린다.

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3개 대륙(북미/유럽/아시아)에서 매년 순환 개최되며 한국에서는 9년 만에 열린다.

현대모비스 연구진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전기차 관련 논문 수십 건을 발표한다. EVS37 참가사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발표에 나선다.

이를 통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전동화 혁신 기술과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R&D 역량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가 EVS37에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미래 모빌리티 실증차 ‘모비온’
현대모비스가 EVS37에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미래 모빌리티 실증차 ‘모비온’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핵심인 구동시스템은 물론 배터리, 안전부품, 시스템 플랫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감속장치를 이용한 인휠 모듈 개발 및 특성에 관한 연구, 전기자동차용 전기전자시스템의 가속 수명 시험(악조건 테스트)에 대한 연구,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인휠 제어기 개발, 조향 조건에 따른 전기차의 NVH(소음·진동·불쾌감) 최적화 연구 등의 담당연구원들이 주요 세션에 참가해 연단에 오른다.

이밖에도 업계 최우선 과제인 전기차 모터 최적 냉각 설계, 저마찰 도로에서의 차량 제어, 차량용 컴퓨터의 분리 및 방열 구조,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인포테인먼트 시뮬레이션, 전기자동차의 후륜조향장치(RWS) 활용 방안 등 다양한 논문들이 발표된다.

현대모비스 전시부스 조감도
현대모비스 전시부스 조감도
전시공간에서는 화제의 실증차 ‘모비온(MOBION)’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전시 현장에서 옆으로 가는 크랩 주행, 제 자리에서 차체를 회전하는 제로턴 등을 시연할 계획이다.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과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이 탑재된 모비온은 올해 초 CES 2024 현장에서 전시 첫 날에만 1만여 명의 관중을 끌어 모았던 히트작이다.

전기차의 구동모터와 인버터, 감속기를 하나의 하우징으로 통합한 전기구동장치 ‘EDU 3-in-1’, 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구동모터와 제어기를 바퀴 안에 넣어 네 바퀴를 개별 구동하게 해주는 ‘인휠 시스템’, 인휠 기술을 중심으로 한 통합 모듈로 각종 특수 모션을 구현하는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e코너시스템’ 등 모비온의 혁신을 뒷받침하는 각각의 전동화 핵심 기술도 전시된다.

또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배터리팩과 냉각 및 전원차단장치 등을 통합 모듈화 한 전동화 핵심부품 ‘배터리시스템(BSA)’도 선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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