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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 재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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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 재점검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4.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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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재점검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1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시·군 보건소장, 응급의료기관 센터장, 전문병원장 등이 참석하는 응급의료협력체계 강화 합동회의를 주재했다.

오 부지사는 “6일 기준 권역응급의료센터 환자 수가 약 42.1%, 지역응급의료센터 환자 수 역시 약 10% 감소했지만,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환자 분담률은 약 4%,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 및 중등증환자수는 약 4% 증가했다”면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쏠리던 중증 및 중등증환자가 지역응급의료센터로 분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산부인과응급·뇌출혈수술 등 27개 중증응급질환에 대한 진료를 제한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특정 질환에 대해 진료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증응급질환 환자 수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오른쪽에서 세 번째)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오른쪽에서 세 번째)

이날 회의에서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대한 대형병원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전문병원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2차 병원 및 전문병원과의 응급의료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현재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막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73개소와 소방, 보건소가 이송·전원을 위한 핫라인을 유지하고 있다. 중증응급환자 수용을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방 간 핫라인을 별도 운영 중에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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