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동행 펀드 시리즈 3종 총순자산이 500억 원을 넘었다고 11일 밝혔다.

9일 종가 기준 미래에셋 연금동행 펀드 시리즈 3종의 총순자산은 53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배 증가했다.

미래에셋 연금동행 펀드 시리즈는 주식, 채권 및 원자재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형 상품이다. 

시리즈는 '안정형', '중립형', '성장형' 총 3종으로, 안정형은 주식 및 주식 관련 집합투자증권에 40% 미만으로 투자하며, 성장형은 보다 탄력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 연금동행 펀드 시리즈는 장기 성과가 우수한 펀드에 중점 투자해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한편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ETF에 함께 투자한다.

이 상품은 미래에셋증권 연금저축계좌 및 퇴직연금에서 가입할 수 있다. 퇴직연금의 경우 디폴트옵션 전용 혼합형펀드(BF)로,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 일부 편입돼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손수진 부문장은 "연금 투자자가 금융시장 변화를 고려해 직접 자산배분하고 투자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미래에셋 연금동행 펀드 시리즈를 통해 고객 연금자산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