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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인도 '기프트 시티' 규제당국과 투자라운드테이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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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인도 '기프트 시티' 규제당국과 투자라운드테이블 개최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4.04.12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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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투자협회는 4월 11일 서울에서 인도 국제금융서비스 특별경제구역 '기프트 시티'의 규제당국인 IFSCA와 'IFSCA-KOFIA 투자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는 기프트시티의 규제당국 최고책임자인 IFSCA 칼야나라만 라자라만 위원장, 주한인도대사관 니시 칸트 싱 부대사, 금투협 13개 회원사의 CEO와 임원들이 참가해 상호 간 투자기회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지난 2013년 인도정부는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지역에 위치한 기프트 시티를 국제금융 특별경제구역(IFSC)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인도는 기프트 시티에 금융과 IT기업을 유치해 해외금융거래 경제특구를 조성하고 국제금융허브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IFSCA 칼야나라만 라자라만 위원장과 금투협 서유석 회장(오른쪽).
▲IFSCA 칼야나라만 라자라만 위원장과 금투협 서유석 회장(오른쪽).

먼저 IFSCA측에서는 라자라만 위원장과 관계자들이 기프트시티의 구조와 현황을 자본시장의 생태계와 지속가능한 금융시스템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특히 외국인이 기프트시티를 통해 인도에 투자할 때 누릴 수 있는 10년간의 법인세 면제 혜택과 외국인 투자확대를 위한 정책지원, 규제완화의 특징과 성장 비전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현지 한국계 운용사의 인도비즈니스에 대한 실제사례와 구체적인 투자절차에 대한 경험 공유를 통해 인도투자 확대와 진출을 검토 중인 한국 금융투자회사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전통적인 인도투자 방식과 기프트시티를 통한 새로운 투자기회의 차이점과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구체적인 세제혜택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라운드테이블을 마친 서유석 회장은 "인도는 경제개혁 속도가 빠르고 성장 잠재력이 커서 기프트 시티를 비롯한 인도의 투자기회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가 제공된다면 우리 금융투자회사들의 인도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국내 증권업계에서는 신흥 투자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시장에 진출하는 증권사들이 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12월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을 인수한 가운데 NH투자증권은 올해 1월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인도 자산운용사 '라이트하우스 칸톤'과 인도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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