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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고객중심 평가지표 CPI 도입... 소비자 신뢰 회복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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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고객중심 평가지표 CPI 도입... 소비자 신뢰 회복 차원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4.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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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올해 발생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금융사고와 관련해 고객 신뢰 회복과 소비자보호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KB국민은행은 컨트롤타워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고객신뢰 회복과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핵심 실행과제를 수립해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비대위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고객의 문제 해결과 니즈 충족에 중점을 둔 성과지표인 'CPI'를 도입하고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신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내부통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운영하고 대출 적정성 점검 프로세스에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직원 내부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금융윤리 교육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최우선 목표는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모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국민의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윤리경영 강화와 금융사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15일 전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윤리 실천 및 사고예방 결의대회'를 열고 모든 임직원이 금융윤리 실천도 선서하는 등 금융사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결의문에는 ▲투명하고 정직한 경영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 실천 ▲고객을 최우선으로 최고의 금융서비스 제공 ▲엄격한 법규 준수로 깨끗하고 공정한 금융환경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금융사고는 기본과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경각심과 위기감을 갖고 금융윤리 실천과 사고예방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고하게 다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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