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에서 살모넬라가 검출된 제품은 한국푸드씨스템이 제조한 ‘굶지마참치덮밥’이다.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은 본핏에서 제조·판매하는 ‘하이라이스&소시지’였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제품 2종에서 검출됐다. 맛과벗에서 제조하고 워낭인터네셔널에서 판매하는 ‘부채살수비드’와 나비야에서 제조하고 에스크기획에서 판매하는 ‘평양비빔밥’이다.
해당 제품을 제조·판매한 사업자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권고에 따라 판매를 중지하고 재고를 폐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제품에 대한 점검 등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살모넬라는 감염되면 구토와 설사 발열 등 급성 위장염을 유발한다. 냉장보관을 해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다. 대장균은 감염되면 설사, 복통 구토와 함께 혈변, 피로감, 탈수 증상을 동반한다. 식중독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세균이기도 하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감염되면 설사와 고열, 오한, 근육통 등 증산을 동반하고 임신부는 유산, 조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냉장에 보관하고 진공포장을 해도 증식할 수 있는 저온성 세균이다.
한국소비자원은 냉장·냉동식품을 조리·섭취할 때 제품에 표시된 가열방법·시간 등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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