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 마지막날인 10일 국보1호인 숭례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 오후 8시48분께 불이 나 숭례문의 누각 아래 부분에서 흰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으며 현재 소방차 30여대와 소방관 90여명이 출동, 고가 사다리와 소방 호스 등을 이용해 진화 작업중이라고 보도했다.
불이 발화한 곳은 2층 누각으로 알려졌으며 숭례문의 외관상 큰 손상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택시 기사 이모(44)씨는 "근처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50대 정도로 보이는 어떤 남성이 쇼핑백을 들고 숭례문 옆 계단으로 올라갔다"며 "잠시 후 남대문에서 불꽃놀이를 하듯이 빨간 불꽃이 퍼져나왔고 신고를 하고 보니 그 남자가 내려왔다"고 말했다.
이씨는 "경찰이 그 남자를 쫒아가지 않아 내가 직접 차를 몰고 쫒아 갔는데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경찰 40여명이 출동해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며 진화 작업으로 주변 도로 차량 통행이 일부 차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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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건물안으로 들어 왔다가 갔는데도 그럿도 모르고 출동도 안하고....
한심합니다. 문제가 제기 되면 또 "시에서 보안작동을 안했습니다" 라고
핑계... 뻔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