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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라지만 16년 후배에게 뺨 맞고 기분좋을리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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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라지만 16년 후배에게 뺨 맞고 기분좋을리 있나?
  • 스포츠연예팀 canews@csnews.co.kr
  • 승인 2008.02.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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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개그라고 하지만 16년 후배에게 뺨 맞고 기분이 좋을 리가 있나?’

개그맨 심현섭이 후배 개그맨 정주리에게 뺨을 맞은 사실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심현섭이 최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네버엔딩 쇼를 해라’에서 ‘웃찾사’ 출연을 위해 대기실에 있던 중“16살 어린 후배 개그우먼에게 따귀를 맞았다”고 폭로한 것.

심현섭은 “나는 데뷔 이후 후배들에게 욕, 폭행 등을 한 적이 없다”며 “예전 같으면 그런 장난 이후 후배가 울면서 사죄했겠지만 이 후배는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뿐이었다. 개그계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밝혔다.

당시 심현섭은 방송에서 해당 후배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후 제작진에 정주리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1월 중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대기실에서 일어난 일로 개그맨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행해지던 ‘선배 따귀 때리기’ 장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고참 개그맨 중 한 명이 정주리에게 “가서 심현섭 한 대 때리고 와”라고 말했고 정주리는 선배의 말을 따라 심현섭의 뺨을 때렸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너무하다" "정주리도 사건에 대해 사실을 밝혀라"등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한편 정주리의 소속사 컬트엔터테인먼트는 "개그맨들 사이에서 흔히 행해지던 장난이었다. 심현섭도 웃어넘기며 장난에 동참했고,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고 들었다.”며 “하지만 심현섭이 불쾌감을 느꼈다면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입장을 밝혔다.

SBS 공채 8기 출신의 정주리는 현재 ‘웃찾사’의 ‘안팔아’ 코너에서 선배인 한현민과 함께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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