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15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임경진 아나운서에 대한 징계로 감봉 1개월을 결정했다.
임경진 아나운서는 지난 1월31일 MBC ‘스포츠뉴스’를 진행하던 중 실수를 저질렀는데 이후 그날 점심에 술을 마신 것으로 밝혀졌었다.
그러나 MBC 관계자들은 “임 아나운서가 당시 점심식사를 하며 맥주 2잔을 마셨을 뿐이고, 귀가해서 5시간 정도 수면을 취한 후 ‘스포츠뉴스’ 진행을 위해 다시 방송사에 온 만큼 술은 깬 상태로 방송 전 먹은 감기약 기운이 퍼지면서 실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일부 감기약 중에는 한알만 먹어도 정신을 못차릴 정도"라고 두둔하는가 하면 "감기약이 마약이냐?", "무슨약이냐 나도먹어보자" 며 오히려 임경진 아나운서의 때늦은 변명에 강한 질책을 보내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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