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인형소녀' 케나디가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에 사는 케나디(Kenadie)는 몸무게 4.5㎏에 키 68㎝로, 인형처럼 몸집이 작아서 '인형소녀'라고 불린다. 태어날 때 몸무게는 1.1㎏에 불과했다.
케나디가 앓고 있는 병은 전세계적으로 100여 명뿐이라는 희귀질환 ‘원발성 왜소증’. 이 병을 앓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오래 살지 못하며, 신체발육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작은 몸집으로 살아야 한다.
몸이 너무 작아 인형 옷을 입고 장난감 소파에 누워 생활하는 케나디는 누구보다 밝고 활기차게 하루하루를 보낸다. 보통 아이들처럼 유치원도 다니고 하키 게임, 수영도 즐긴다.
얼마 전에는 부모의 이혼으로 큰 변화를 겪어야 했다. 엄마와 함께 사는 케나디는 틈날 때마다 아빠와 전화를 주고받으며 힘을 얻는다.
엄마 브리엔은 좀더 당당한 엄마가 되기 위해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영화공부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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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