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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이외수 "쇠고기 문제로 패배의식 갖지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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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이외수 "쇠고기 문제로 패배의식 갖지말아야"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19 16: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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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소설가 이외수가 두번째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서 강호동과  유세윤, 올밴 우승민은 순간이동(?)을 통해 강원도 화천 감성마을의 이외수씨 집을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이외수는 "술마시고 파출소에 들락거렸다. 그러자 부인이 주위의 시선을 분산시킨뒤  갑자기 때리더라"고 충격발언을 했다.

이날 이외수는 또 집을 감옥처럼 꾸며놓고 글을 쓰는 사연도 소개했다. 그는 더 나은 작품을 쓰기 위해 부인에게 '집안에 철창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부인은 감옥 납품업자한테 가서 집안을 완전히 감옥처럼 만들어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기서 '벽오금학도'를 썼고 제목이 어렵다고 출판업자들이 반대를 많이 했는데 그 제목으로 나가 가장 성공한 작품이 됐다"고 밝혔다.

미스 강원 출신 부인 전영자 씨는 MC 강호동이 "왜 이외수를 택했냐"고 묻자 "장남이라서 집에서 뭐라도 줄거라고 생각했다. 이럴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색을 하고는  이외수의 매력은  "솔직함과 순수함"이라고 말했다.

미국산 쇠고기 파동과 관련, 지난 4월 “광우병 걱정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그럼요, 무식을 갑옷처럼 착용하고 계시는데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던 이외수는 이날 방송에서는 “쇠고기나 독도문제로 극단적인 패배의식에 젖는다거나 한국 자체를 비하해서 아무런 희망도 없는 나라처럼 생각하지 말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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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2008-06-19 18:01:22

나 이외수가 아빠였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