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네덜란드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의 세인트 야킨-파콥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08 8강전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다. 결과는 러시아의 3-1 승리.
러시아는 후반 11분 파블류첸코의 선제골이 터지면 1-0으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41분 판 니스텔로이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는 연장까지 이어졌다.
연장전 들어 러시아는 토르빈스키와 아르샤빈의 연속골이 터지며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맛보았다.
네덜란드를 꺾으며 유로 2008 최고의 이변의 팀으로 떠오른 러시아는 오는 27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23일 열리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간의 8강전 승자와 4강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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