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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경찰이 취객에게 경찰차 빼앗겨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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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경찰이 취객에게 경찰차 빼앗겨 '봉변'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0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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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취객에게 순찰차를 빼앗겼다 되찾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5일 오전 4시10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2동 프린스호텔 맞은 편에서 배모(24.회사원)씨가 술에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순찰차를 탈취해 달아났다.


당시 경찰관 2명은 배씨가 술에 취해 행인들에게 폭력을 휘두른다는 신고에 현장으로 출동, 배씨를 순찰차 뒷좌석에 태웠다가 안에서 문을 걸어잠근 뒤 운전석으로 옮겨탄 배씨에게 차량을 뺏기는 봉변을 당했다.


이후 배씨는 대명3동 방향으로 순찰차를 700m 가량 운전한 뒤 골목길에 주차해 놓고 사라졌으며 이후 추가로 투입된 경찰이 이동추적장치를 이용해 잃어버린 차량을 회수했다.


배씨는 도주 후 자신의 여자 친구 집에 있다가 곧바로 경찰에 자수했으며 혈중 알코올농도가 0.14%로 만취 상태에 면허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배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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