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생일선물을 아침에 직접 전달하기 위해 ‘오전 7시 이전 배송’ 서비스를 보고 추가 비용까지 지불하며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배송 당일 갑자기 배송 예정 시간이 사라지고, ‘오늘 중 배송’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급히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배송기사가 제 물건만 제외하고 출발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단순한 배송 지연이 아닙니다. 저는 정확한 시간 배송이 필요해서 해당 서비스를 선택한 것입니다. 만약 아침 배송이 불가능했다면 처음부터 다른 방법을 선택했을 것이고, 직접 매장에서 구매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문을 받을 때는 특정 시간 배송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이후 일방적으로 시간을 변경하는 것이 과연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가 아닌지 의문입니다.
더 황당한 것은 보상 방식입니다. 처음에는 1,000원 쿠폰을 제시했고, 강하게 항의하자 5,000원 쿠폰을 추가로 지급하겠다고 했습니다. 소비자가 입은 시간적·정신적 피해와 중요한 기념일이 망가진 상황에 대한 진정성 있는 대응으로 보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문제 제기를 하며 정식으로 신고를 검토하겠다고 하자, 상담 과정에서 배송기사 교육도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들었습니다. 고객 불만을 해결하려는 태도보다는 문제를 회피하려는 모습으로 느껴졌습니다.
저는 이번 일을 단순한 배송 실수가 아니라 소비자 신뢰를 저버린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업체는 소비자에게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적절한 보상, 그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