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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원으로 빚은 '낮술' 인기 영화 '톱5'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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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원으로 빚은 '낮술' 인기 영화 '톱5'에 올라
  • 백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1.24 16: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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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주 개봉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 리스트에서 노영석 감독(사진)이 1천만원대 예산으로 만든 '낮술'이 '마린보이' '세븐 파운즈' '키친'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는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2월 1주차 개봉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한 설문을 진행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설문에는 모두7945명이 응답했다.

 '마린보이'는 43.79%(3,479명)로 1위에 올랐고 '세븐파운즈'는 33.30%(2,646명)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10.40%(826명)이 선택한 '키친'이 차지했다.

세계 주요 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로 떠오른 '낮술'이 3.36%(267명)로 4위를 차지했다.


저예산 독립영화의 꼬리표를 달고 있지만 영화는 시종일관 관객들을 킥킥거리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어리보기한 우리의 주인공은 여행 중 평범해 보이면서도 저마다 강한 개성으로 무장한 낯선 이들을 만난다.


캐릭터와 에피소드에 힘을 불어 넣어주는 것은 힘있는 스토리다. 결국은 술이 원인이 돼서 한없이 꼬여가는 그의 여행 이야기는 우스꽝스러운 반전의 연속이다.

   영화는 말발 좋은 친구가 들려주는 고생스러운 여행담처럼 다음 사고를 기대하며 스토리에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이 영화로 장편 데뷔하는 신인 노영석 감독은 현란한 카메라의 실험적인 영상이나 무거운 주제의식으로 무장하지는 않았지만 대신 재미있게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재주가 있다.

   덜 알려진 배우들의 연기는 투박하고 주인공의 모험담을 따라가는 카메라 역시 담담하지만 영화는 대담하게 리얼리티를 그려내며, 억지스럽지 않게 웃음을 유발한다.

   그래서 저예산 독립영화가 지루하다는 편견이 있는 관객이라면 '낮술'에서는 그 편견을 버릴 수도 있겠다.

 세계적 거장 테리 길리엄 감독의 신작 '타이드 랜드'가 2.76%(219명), '킹 오브 더 힐' 2.72%(216명)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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