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유명 가수보다 관객 동원율이 월등한 뮤지컬 티켓 파워 김무열(27)이 신인 연기자로 스크린에 선다.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를 명목으로 불법작전을 서슴지 않는 영화 ‘작전‘의 ‘조민형’ 역이다.
곱상한 외모의 그는 승승장구 탄탄대로 배우의 길을 걸어온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김무열은 "뮤지컬 하기 전에 영화, 드라마 오디션 많이 봤는데 많이 떨어졌다. 영화만 20번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당시 김무열은 100㎏에 육박하는 거구였다고 한다.
이후 뮤지컬로 전향하며 새로운 연기 인생을 펼쳤고 체중 감량, 금연에도 모조리 성공했다. '독한 놈'이라는 부러움 섞인 표현이 모자랄 정도.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김무열은 무대 위에서 스스로 발광했고, 공연계 섭외 1순위를 자랑하게 됐다.
한편 ‘작전’의 출연진들이 유쾌한 찰영현장의 분위기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박용하는 “팀웍이 너무 좋다. 오래 기억될 현장으로 남을 거 같다”고, 김민정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좋은 사람들인 거 같다”, 박희순은 “너무 친해져서 웃음을 참지 못할 정도이다”, 김무열은 “촬영현장에 오면 너무 재밌어요” 라며 좋은 분위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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