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서 근무를 하고 있던 경비대원 1명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독도경비대 통신반장인 이모(30) 경사는 이날 오전 2시30분에서 3시 사이에 근무를 하던 중 사라졌다.
독도경비대가 이 경사를 찾기 위해 독도에 있는 각종 시설물 등에 대한 내부 수색을 실시했으나 흔적을 찾지 못해 해경 등과 함께 수시간 동안 독도주변 해역에 대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그가 이날 새벽, 해가 뜨지 않은 상태에서 근무를 서다 실족해 바다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독도경비대를 관할하는 경북지방경찰청은 이날 낮 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과 울릉경찰서장 등을 현지로 보내 실종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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