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신청 여파로 멈춰 있던 쌍용자동차 공장이 다음달 2일부터 전 공장을 재가동한다.
27일 쌍용차 관계자는 “법정관리 신청 여파로 이달 말까지 휴업체제가 유지되지만 근무일이 시작되는 다음달 2일부터는 평택공장 전 라인과 창원공장에서 다시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납품대금을 결제하지 못해 발생한 부품 조달차질 문제가 일단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정도로 해소됐다”고 전했다.
쌍용차는 최근 공장을 돌리는 데 필요한 경비 지출을 허락해 달라는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는 등 라인 재가동을 위한 준비작업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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