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모동의 김 모(여.35세)씨는 지난 2006년 4월경 결혼을 앞두고 혼수용 가전제품 일체(TV, 냉장고, 세탁기, 김치냉장고, DVD등)를 대우일렉트로닉스에서 구매했다.

한 달 후인 11월에는 세탁기가 굉음과 함께 심한 흔들림 현상을 보여 6만원 가량의 비용을 들여 AS를 받았다.
문제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2월 20일에는 42인치 PDP TVP마저 고장 나 24만 6000원의 수리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에 몇 달 새 지불한 AS비용만 자그마치 60만원. 하지만 ‘제품보증기간’이 지나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한숨만 쉬어야 했다.
김 씨는 “연이은 고장으로 분통이 터지지만 새 제품을 사는 것 말고는 대안이 없으니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AS를 받고 있다”며 억울해했다.
이어 “남아있는 김치냉장고와 DVD는 언제, 또 얼마나 수리비를 잡아먹을지 '기대가 된다'”며 푸념했다.
이에 대해 대우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사용 환경이나 횟수 등에 따라 사용기한이 달라질 수 있어 적정 사용기간을 예측하기란 불가능하다”며 “동일업체 제품을 많이 이용하다 보니 한 번씩의 AS로도 횟수가 많은 듯 부각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구 모델의 경우에도 부품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를 묻자 “생산시점에는 대량으로 저가매입이 가능하지만 AS를 위한 소량구매 시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 거기에 출장비와 기술료까지 포함되다보니 소비자들은 불합리하게 느낄 수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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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회사에서 돈 받고 이건 기사 내보내는 겁니까?
다른 회사물건은 고장 안나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대우가전제품이 다 수명이 얼마 안되는것처럼 써놨는데..
그럼...삼성이나 엘지 핸드폰은 왜 수명이 그렇게 짧죠?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엘지 청소기는 산지 얼마 되지도 않아 전원버튼 고장난적도 있고...삼성오디오도 그렇고...
대우전자만 그런것처럼 몰아세우지 맙시다.